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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포레스트 영화 줄거리, 감독소개, 느낀점

by 건열이g 2024.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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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배우 '김태리' 주연의 한국판 '리틀포레스트'이다. 이 영화는 사계절을 다루는 얘기이고 일본에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일본인 이가라시 다이스케란 사람이 연재한 일본만화를 리테이크 했다. 일본 한국 모두 다 리테이크 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일본작을 먼저 보고 한국작을 보는 것을 추천드린다. 평소 일에 지쳐있는 분들이나 힐링이 필요한 사람들은 시간 날 때 꼭 봐주셨으면 한다. 

 

 

줄거리

당시 봄 주인공 역의 혜원(김태리)은 서울에 있는 대학에 붙고 임용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고향을 떠나 바쁘게 살아가던 사람이다. 당시 남자친구와 서로 교사가 되는 것을 꿈꾸고 열심히 노력하여 시험을 보았지만 남자친구는 붙고 자신은 떨어지게 되었다. 혜원은 자신의 지쳐있는 일상에 회의감을 느끼게 되고 무작정 잠수를 타고 고향으로 내려오게 된다.  혜원의 아버지는 예전에 이미 세상을 떠나셨고 어머니는 혜원이 대학 입학을 앞둔 어느 날에 편지한 장을 남기고 홀연히 사라졌다. 고향에 내려온 혜원은 혼자 있게 됐다. 4살 때부터 고향에서 생활했었기에 농작물을 능숙하게 다루었고 요리솜씨도 훌륭했기에 혼자서 잘 지내가던 참이었다.  오랜만에 고향에 온 혜원은 옛 친구들을 만났다. 친구인 은숙은 시골 농협에서 직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또 한 명의 친구인 재하는 열심히 노력하여 고향을 떠나 취업했었지만 직장생활에서의 회의감으로 인해 고향에 돌아와 아버지의 논농사를 도우면서 과수원을 하고 있었다. 그들은 서로의 이야기를 하면서 막걸리도 마시고 요리도 해 먹었다. 혜원은 고향에 내려오면서 남자친구와 결국 헤어졌고 오래 있을 거 같지 않던 고향도 점점 길어져갔다. 무더운 여름이 시작됐다. 혜원은 서울로 올라갈 생각은 잊어버리고 농사일과 곶감을 말리며 생활했다. 그리고 다시 겨울이 왔다. 벌써 고향에서 1년을 살고 있었다. 혜원은 1년 동안 힐링을 하며 느꼈던 어머니와의 추억회상 어머니를 용서하겠다는 마음과 전 남자 친구에게 임용고시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문자, 마지막으로 친구들에게 편지를 남기고 서울로 다시 올라가면서 영화는 마무리된다. 

 

 

감독소개

임순례감독님은 경기도 인천시 출생으로 한양대학교를 졸업하였다. 중학교 시절부터 독서에 열중했었다. 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고 프랑스 문화원인 시네마테크에서 예술영화를 150편 이상을 보고 나서 이때부터 영화를 만들겠다고 결심을 하였다고 한다. 최근 작품에는 현빈, 황정민 주연의 '교섭'이라는 영화가 있다. 그녀는 1996년 장편영화인 '세 친구'로 데뷔를 하였고 현재까지도 꾸준히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고 계신다. 동물 보호에도 관심이 많으시다고 하는데 21년도까지 동물보호시민단체인 카라의 대표를 역임했다고도 한다. 본업에도 충실하시면서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 중 한 명인 거 같다. 

 

 

느낀 점

주인공인 혜원이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해 가지만 어린 나이에  가족의 지원 없이  혼자서 생활하면서 알바도 하고 모든 부분의 소비를 혼자서만 감당해야 된다는 게 너무 안타까웠고 자신의 일상에 지쳐가는 모습에 너무 공감이 되었다. 이후 고향에서의 삶이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게 되는데 혜원이 농작물을 키우는 장면, 수확하는 장면, 요리를 하는 장면 등등 보는 내내 힐링을 충분히 할 수 있었다. 중간중간 자신의 어린 시절에 어머니와 함께 하던 회상장면이 나오는데 이 부분에서 나중에 어머니와의 재회를 기대할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알 수 없었다.  서울에서의 지친 일상에서 고향에서의 즐겁기만 한 일상을 보고 있자니 가끔 나도 힘들 때마다 힐링을 할 수 있는 무언가를 떠올리게 해 주었다. 이 영화를 보면 요리하는 장면이 무수히 나오는데 실제로 주인공역인 김태리 배우님께서 손수 하신 거라고 한다. 배우를 떠나 이 부분에서는 정말 존경스러웠다. 사계절을 나눠서 농작물 재배와 수확, 요리들이 골고루 나오는 구성도 너무 알차고 보는 내내 정성껏 요리를 하는 모습을 묘사를 잘하여서 입맛을 다시게 하였다. 지금 까지 본 영화 중에는 Top 3안에 드는 힐링물이었던 거 같고 앞으로도 이런 작품들을 힘들 때마다 다시 보는 방법도 괜찮은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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