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작품은 로맨스 작품입니다. 남녀가 장거리 연애를 하면서 벌어지는 상황들을 현질적인 고충을 담아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넷플릭스에서 현재 감상 가능하고 장거리를 해본 사람들은 공감을 많이 할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끝까지 보시면 마지막에 반전 이야기도 있어서 재미를 한껏 느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줄거리
장혁은 어느 날, 응급실에서 자신을 챙겨주는 간호사(보영)에게 한눈에 반하게 된다. 응급실 생활을 하면서 장혁과 간호사는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고 연인이 된다. 어느 날 데이트를 하다가 장혁은 커플티를 맞추게 되는데 살 때문에 맞는 사이즈가 없어서 살을 빼겠다고 다짐한다. 몇 개월 후 그는 살을 빼고 어느덧 대기업에 입사를 앞둔 멋있는 사람이 되어있었다. 하지만 대기업 때문에 여자친구랑 어쩔 수 없이 장거리 연애를 시작하게 되고 장거리 연애는 두 남녀의 몸과 마음을 갉아먹으며, 장혁은 회사의 동료 보영에게 마음이 가기 시작한다. 어느 날처럼 장혁은 회사 일이 끝나고 차를 타고 보영의 집으로 간다. 일 때문에 지친 장혁은 쉬고 싶었지만 쓰레기를 버리고 오라는 보영의 말에 화를 내고 둘은 다투게 된다. 하지만 여러 상황이 꼬이면서 서로에게 마음이 점점 멀어지게 되고 어느 날 회사에서 일하는 장혁에게 반지가 택배로 오게 된다. 둘은 헤어지기 전 제주도를 가기로 하고 예약을 해놓은 상태였다. 장혁은 이 건을 명분 삼아 보영에게 연락을 하지만 보영의 메신저 상태 메시지창을 확인하고 보영이 제주도를 갈 생각이라는 걸 알게 된다. 장혁은 보영이 기다리는 곳으로 택시를 타고 급하게 이동하지만, 보영이 기다리는 건 장혁이 아니라 또 다른 동명이인의 장혁이었다. 보영은 이미 다른 사람과 연인이 된 상태였고 장혁은 분노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명장면
첫 번째 장면은 장혁과 보영 두사람이 장거리로 인한 고충을 연속적으로 보여주며 서로에게 쌓여있던 것들이 터지는 상황이다. 회사일이 끝나면 먼 거리를 차로 왔다 갔다 하는 장혁과 간호사 일을 하며 야간을 하는 보영 두 남녀는 일로 인해 지친 상황에서 서로 잘 챙겨주지 못하게 되고 보영의 임신사실도 서로에게 감정이 터지다가 알게 되는데 결국 임신을 안 하기로 하고 서로의 감정이 점점 상하게 되는 안타까운 장면이었다.
느낀 점
영화 초반부에 병원신세를 지게 되는 장혁과 보영과 장거리 연애를 시작하게 되는 장혁은 다른 사람이다. 영화는 이 두 장혁이라는 사람들을 한 사람의 장혁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상황으로 풀어갔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초반부 장혁이라는 사람은 장거리 연애 중인 보영과 장혁의 헤어진 이후에 보영이 알게 되는 사람이다. 보영은 환자 장혁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고 자신에게 현재 필요한 사람이라고 느끼며 서로의 연애가 시작되는데 장거리 연애의 아픔을 아는 사람들은 확실히 공감을 많이 하는 영화일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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