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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 영화 줄거리, 명장면, 느낀점

by 건열이g 2024.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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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작품은 한국영화 '황해'입니다. 주인공인 구남(하정우)은 조선족으로 개인 사정으로 살인의뢰를 맡고 한국에 가게 되는데 한국에서 일어나는 비참한 사건들을 다루는 범죄영화입니다. 여기서 주요 인물들은 복수와 경쟁으로 인해 복잡한 감정과 내면적 갈등을 겪으며, 결국에는 불가피한 결론을 맞이하게 됩니다. 청불영화로 상당히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오며 노약자나 임산부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 영화입니다. 

 

줄거리

구남은 빚을 갚기 위해 연변에서 택시를 몰며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빚 때문에 한국으로 돈을 벌러 간 아내는 6개월 동안 소식이 없고 구남은 빨리 빚을 갚기 위해서 일이 끝나고 나면 마작판을 드나들지만 항상 잃기만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구남은 마작판에서 돈을 잃고 상대가 조롱하자 난장판을 만들고 이를 목격한 살인청부 없자 면가는 구남에게 한국으로 가 사람 한 명을 죽이면 돈을 준다고 합니다. 돈이 상당했던 터라 구남은 한국으로 가게 됩니다. 황해를 건너 서울로 도착한 구남은 주소에 적힌 인물을 찾고 틈틈이 살인의 기회를 엿보며 아내를 수소문하게 됩니다. 며칠을 건물을 관찰하며 자신의 죽여하할 사람이 오는 시간대를 파악하고 어느 날 죽이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그날 다른 조선족에게 목표물은 살해당하게 되고 이것을 구남은 목격하게 됩니다. 구남은 면가가 말한 목표물의 손가락을 칼로 자르고 슬슬 도망치려 하지만 이미 경찰이 대다수 도착하게 되고 도망가게 됩니다. 한편 청부 살인을 의료 한 태원은 모든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서 구남을 처리하려 하고 연변에 있던 면가도 황해를 건너 구남을 쫓기 시작합니다. 태원은 구남의 행적을 알기 위해 서울 쪽 조선족들을 납치하여 심문하고 중개인인 면가라는 인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한편 구남은 살해현장에서 벗어나 일단 연변으로 돌아가기 위해 면가와 배편을 알려준 사람들에게 전화를 했지만 안 받거나 끊어버렸고 자신을 쓰다 버리는 도구로 생각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태원은 면가의 위치를 알게 되고 자신의 직원을 풀어 급습하지만 면가는 직원 두 명을 도끼로 살해하고 처리합니다. 그리고 태원의 부하 한 명을 살려주면서 태원과 접촉한다. 면가는 태원에게 돈을 요구하며 자신이 구남을 잡는다고 말합니다. 태원은 이를 수락하고 선입금 3천만 원을 주며 구남을 죽인 게 확실해지면 나머지를 준다며 거래는 성사됩니다. 그리고 구남은 배편을 알려준 무리들 중 한 명을 찾아내어 부산항에서 연변으로 가는 배를 알아내고 배를 탈 준비를 하지만 속아버리고 도주하다가 면가와 무리들을 마주칩니다. 가까스로 부산항에서 빠져나와 도망치고 면가는 태원을 만나 다른 방법을 제시하지만 태원은 다시 한번 야밤에 면가의 아지트를 급습합니다. 하지만 면가 혼자 살아남았고 태원에게 복수를 감행합니다. 결국 복수에는 성공했지만 면가도 치명상을 입혀 차를 타고 가던 중 사망합니다. 그리고 그걸 구남이 태원을 찾으려 갔다가 발견하고 태원의 시신도 발견합니다. 구남은 상처가 심했지만 뉴스에 자기 사진이 나오면서 제대로 된 치료를 할 수가 없었고 뉴스를 통해 자신의 아내가 죽은 줄 알고 아내라고 생각한 인물의 재를 돈으로 사고 선장을 협박해 배를 타고 연변으로 가지만 도중에 출혈로 인해 죽고 맙니다. 마지막에 구남의 아내가 기차에 내리는 모습이 나오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명장면

하정우가 연기한 구남의 감정 표현과 액션 연기는 영화 전체를 빛내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그의 강렬한 연기는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영화의 감동적인 장면으로 기억됩니다. 살기 위해 악착같이 도망치며 도끼를 휘두르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의 처절함과 생존력 그리고 강렬한 표정연기에 감탄했습니다. 또한 구남이 도주하다가 경찰에게 총을 맞게 되는데 산속에서 옷을 벗고 상처부위를 보며 고통을 참으며 상처부위를 압박하는 장면에서 그의 현재 상황과 고통이 잘 드러나는 장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면가를 연기한 김윤석배우 역시 무리의 우두머리라는 게 느껴질 카리스마와 김태원 무리가 아지트를 급습할 때 주변에 무기가 없어 먹고 남은 고기의 뼈로 사람을 죽이는 장면은 엄청나게 위험한 인물이라는 것을 잘 표현한 거 같습니다. 

 

느낀 점

구남의 상황이 영화를 보는 내내 안타까웠고 하지만 상황을 벗어나는 구남의 엄청난 생존력에 감탄했습니다. 어찌보면 소식이 없는 아내 때문에 한국으로 오게 된 거지만 생난리를 다 피웠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아내라고 생각한 재는 다른 사람의 재였고 아내는 멀쩡하게 연변으로 돌아가는 장면이 마지막에 나오는데 참 어이없고 안타까웠던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영화 중 몇 없는 잔인하고 극악무도한 범죄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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